동생이 끓여준 된장찌개로 아침 한술 떳다.
아들 때문일까?
이녀석도 엇저녁 잠을 설치는 듯.
괜찮다해도 은근 걱정이 되는 모양이다.
아들과 나의 인연은 좀 남달라
그녀석의 감정까지도 공유를 하기에
다 안다..
내 입이 까칠한 건
그 녀석이 그렇기 때문이란걸..
내 맘은 덤덤한데
몸은 다른 반응은 그녀석 때문이리라..
아들아..괜찮다
고등학교 1학년대 반삭을 했던 그 강인함으로 .
기운 없다고 했더니 가까이 있는 동생이
정구지를 잘라 왔다
동생이 곧바로 찌짐을 꿉는다.
봄 부추는 보약이라는데
한입 먹으니 바로 기운이 불끈
열이 활활 나는 듯
고맙다 동생아.
니 맘이 더 고마워..서 행복하다 야
노릇노릇 잘 부쳐진 정구지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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