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엔 참 먹을 것이 없었지요
겨우내 먹을 김장 100포기가 전부였나
동치미랑..
겨우내 김치로 ...찬을 떼우고
어린 입맛엔 뭔가 다른것이 그리워질 무렵이면
신 김치로 끓여주는 김칫국 &김치국밥
정말 싫었습니다..
까탈스런 입도 아닌데...
김치국이나 국밥을 주는 날은 내처 울었다고 하네요
냄새조차도 싫어했으니..
지금도 마찬가지로 김치찌개
김칫국 잘 먹지 않습니다
국밥은 더더욱 먹질 않지요
국에 말아진 밥이 이상하게....
개밥이 연상이 되서 그런다면... 돌 맞을까요?
라면까지 같이 끓여주는 날엔 그냥 큰소리로 대성통곡을 했었다니..
비위가 좀 약했던 모양입니다..
별 반찬 없을때 디포리로 국물내어 김치 총총 썰어 시원하게 국 끓이면
다들 밥 말아 잘 먹던데
아직....적응을 잘 못합니다...
그래도 추운날엔 김치국밥이 생각나지요 ^^
근데 김치비지찌개는 곧잘 먹으니..
입도 참 요상스럽습니다..ㅎ
콩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비지찌개...먹고 싶네요
다른 식구들은 잘 즐기지 않는 모양이지만..
고소하고 진한 비지찌개...끓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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