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경찰을 불렀어

하늘위땅 2012. 12. 11. 13:31

명이 장아찌 1키로

유자차 2키로 2개

그리고...귤 한박스

아웃도어 두벌


이벤트 당첨...


근데 오늘 경찰 아자씨들 때문에 또 열 받음.

가게 진상 손님들 담배 피고 쌩 난리 쇼를 벌임

온갖 욕 듣도보고 몬한 욕과 액션으로 공포 분위기 조성

폴리스 요청을 하니 그 진상들 근처 산호파출소 특정경찰 이름을 부르면서 

그 사람과 해결하면 된다면서 경찰 불러봐라 의기양양이였다네 

뭐 그 산호파와 잘 아니 불러봐야 소용없다는 의미였을까?


112로 직통 신고하니 순찰 돌던 근처 당직자인지는 모르지만 경찰 출동 근데 그 경찰 울 동생에게 먼저 버럭 했다는데


그냥 보이는 건 몇명 앉은 남자손님들 뿐 가게는 깔끔하니까

음식도 먹는 중이고 한데 왜 불렀냐고 화를 내었단다.

욱 한 동생이 그랬단다.


"사단이 나야 경찰이 수습을 해주러 오나요

온갖 욕과 폭력을 연상시키는 행동으로 생명에 위협을 느껴서

사건이 터지기 전에 미리 수습을 해 달라 불렀는데..."


그제서야 번쩍 정신을 차린 갱찰아자씨


"그래예 생명의 위협을 느껴..."


그 와중에도 민중의 지팡이 경찰이 뭔 할 일 없어서 벨일도 없구만

튀오고 짭쎄가 어쩌고 저쩌고 누구 돈으로 묵고 사냐 며 생쇼를 벌이는 진상손님 

얼측이 없어서 경찰도 욱 해서 버럭 고함을 지르고 난리가 났었단다.


결국 경찰은 아무런 빽도 써주지 않고 그냥 갔단다.

삐쩍 마르고 애삔 막내동생이 심장 덜덜 거리며 겨우 돈 받고

그 진상들 내 보냈단다


"다음부턴 담배 맘껏 피고 소란 떨고 욕 맘대로 하는 곳으로 

가시고 우리집에는 안오셔도 됩니다."


라고 놀란 맘을 힘주어 전했다고 하는데 여전히 벌벌 떨고 있다


민중의 지팡이 경찰(이 단어에 발끈하는 경찰아저씨들)

항상 그랬다

꼭 사건이 벌어지고 눈으로 뭔가 이건 사건이구나 싶을때만

나타나서 해결(?)을 해주겠다 말한다.

지난번 젓가락과 불판 뚜껑 흉기 변신 사건때도

취객 난동 사건때도

무전취식 사건때도 그랬다.

우리집에만 이런 것일까?


동영상 삭제하지 말걸 그랬네

그리고 요즘도 아는 경찰이 있다고 유세부리는 사람이 있구나.

아는 경찰 한명 없으면 이 장사도 못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