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사거리 작은 트럭으로 뻥~ 과자 파는 아줌마
좁쌀강정 산다고 섰다.
부지런히 좁쌀강정 싸면서 입도 부지런 하시다
"이번에 누~ 찍을꺼요?"
"비밀투푠데 말하면 됩니꺼"
"하이고 이리 말 안하문 ㅂㅂㅂ 안찍을낀데 우짜노 ㅁㅁㅁ 찍을낀교?"
"그기 와 그리 궁금해예 근데 아지매는 와 ㅂㅂㅂ 인데예 꼭 찍어줘야 할 이유라도"
"무슨 이유가 있노 그냥 찍어야 된다카데 다들 주변사람들도"
"옴마야 무슨 이런 무서븐 말을 해싸예 그냥이라카는거는 머~ 언 옛날이였지예
요새도 그래 투표하는 사람들이 다 있는가베예"
"하는 사람이 해야 그대로 안굴러가겠능교 ㅂㅂㅂ 찍으소"
유치원, 초등학교 아이들 쇼크에 이어 그냥 동네 사람들 그냥 찍어야 된다는 말에 또 쇼크다.
제발 이번에는 투표 쫌 하입시더.
그리고 후보자들 공부 쫌 하입시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살게 좋은 세상을 위한 선택을 제발 하입시더.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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