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인문학 협동조합으로 갱상도를 풍성하게 우리도 풍성하게

하늘위땅 2012. 12. 23. 16:36

도대체 인문학이 뭡니까?


살면서 이런 고민을 하리라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냥 잘 먹고 잘 살면 되는 것이다 생각했습니다. 


내일 열심히 착실하게 구멍나지 않게 남 피해 안주게 사는 것이 장땡이 싶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게 아니더란 말입니다.


좋아하는 놀이중 하나를 하러 커다란 서점에 갔더니 '인문학' 관련 책들이 넘치더란 말입니다.

슬쩍 넘겨보니 골치 아픈 내용이 줄줄 적혀서 그냥 덥고 재미있는 책만 디립다 사 들였단 말입니다.


그런데 이 재미있는 책의 저자도 인문학 책을 많이 읽었다 그래서 이 책을 내었다고 하지 않습니까?


"나 정말 철학 시타 시러 근데 안보면 화딱지 날 것 같고 존심까지 상할라  하는데..."


징징거리는 내게 말합니다


"겁쟁이구나. 독서광이면서 편식이 심하네 . 좀 쉬운 것부터 읽어봐"


그래서 잡았던 책들 죄다 실패하고 한쪽에서 먼지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그나마 최진기님의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는 질려하지 않고 읽고 는 있네요


그래서 우리지역에서도 좀 재미있는 인문학 강의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떠억하니 알림이 떴네요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가입원서 무조건 집어 넣었습니다


우리 같이 펑 뚫린 머리와 공허한 입과 말에 색을 칠해서 볼 생각 없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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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상도 문화학교 추진단장 김훤주 님의 모집(?) 공고



지역밀착형으로 인문학 강좌를 마련해 보고 싶습니다. 

협동조합 형태로 인문학 강의의 생산자와 소비자를 다함께 조직해  '갱상도'를 풍성하게 만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입비 1만원에 연회비 1만원을 내는 조합원을 2000명 모아내면  한 해 내내 50개 안팎 인문학 강좌를 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입비는 나중에 탈퇴할 경우 돌려드리고요, 연회비는 강좌를 개설 운영 유지하는 데 쓰입니다.  

그리고 연회비를 낸 조합원에게는 한 해 내내 모든 강의를 마음껏 들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경남도민일보 강당을 주로 쓰고요, 갱상도 문호공동체 해딴에가 사무 공간을 제공하면 일단 출발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딴에는 경남도민일보가 만든 사회적 기업으로, 올해 9월 경남도로부터 경남형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이 됐습니다.



여기에 동의하시거든 연락 주시면 좋겠습니다. 배짱을 맞춰 함께 거사를 도모해 보게 말씀입니다. 

제 손전화는 010-2926-3543이고요, 전자우편 주소는 pole08@hanmail.net랍니다. 


첨부한 가입원서를 김훤주 단장님 메일로 보내시면 됩니다



갱상도 인문학 협동조합 제안서.hwp


갱상도 인문학 협동조합 가입 원서.hwp


인문학 협동조합으로 갱상도를 풍성하게








갱상도 인문학 협동조합 제안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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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상도 인문학 협동조합 가입 원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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