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맛있는 이바구

쫀득한 우엉조림 상큼 오이무침 청국장 샐러드 두가지

하늘위땅 2013. 6. 22. 10:14


우엉차를 만든다고 조금 싼 우엉을 댓다발이나 사오신 울 신여사님


"저걸 다 어쩌시려고요?"


"뭐하기는 차 만들라꼬"


"저걸 다 운제 할라꼬"


"운제라도 다 하겠지"


댓개를 출근길에 담아와서 손질을 해보니 늙어도 너무 늙은 녀석들이라

물기 다 말라 퍽퍽하고 심지가 깊게 있어 그냥 먹니는 그런것 같았지만 손질을 해봅니다.


흙만 깨끗하게 씻어내고 껍질은 그대로 두고 어슷 쓸어 간장으로 조림을 해 보았어요

다 만들고 보니 말린 문어 조림 같기도 하고 좀 희안하네요.






어슷 썬 우엉을 식촛물에 살짝 담궜다 찜통에 한번 찐 뒤 조림으로 이용합니다.

기름에 들들 볶아 조림을 하면 감칠맛이 돌고 윤기가 많이 납니다.

담백하게 만들려면 팬에 간장조림물을 먼저 끓이다 찐 우엉을 넣어 조림니다.


간장과 물로 먼저 조림장을 끓인 뒤 우엉을 넣고 푹 조림니다.

물엿이나 올리고당을 넣어 쎈 불로 후르륵 조리면 쫀득한 조림이 됩니다.







싱싱한 오이를 어슷 썰어 집간장, 마늘, 통깨,참기름 풋고추, 양파등을 넣어 먹기 직전에 버무리면 됩니다

아삭하니 상큼한 오이향이 굉장이 좋은 오이무침되겠습니다.



지리산상회에서 보내온 청국장을 해동시켜 테레비에서 본 샐러드를 만들어 보았는데 냄새가 번지지 않아 먹기에 참 좋았던

두가지 샐러드.


샐러드 소스를 여러가지로 사용을 하면 되던데 있는 재료로만 먼저 만들어 보았답니다





콩나물겨자무침을 해 둔 것이 있어 직접 키운 방울토마토랑 샐러드를 해 보았어요

겨자의 향이 청국장의 냄새를 조름 연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 토마토랑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아삭한 콩나물의 식감도 좋고 토마토의 연한 식감도 잘 어울립니다.






블로그 어느님이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오리엔탈소스로 버무린 청국장 샐러드.

이녀석도 참으로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있는 재료만 가지고 했는데 배를 섞어도 되겠고, 파프리카나 양상추, 양배추등을 넣고 샐러드를 해도 좋겠어요

새콤달콤한 맛이 청국장의 향을 많이 감해주네요.


청국장을 끓이면 나는 냄새 때문에 아주 고역이였는데 이렇게 생으로 먹을수도 있다니 참으로 좋은 레시피같습니다.

쟁여 둔 청국장을 요래 다 먹어버리겠습니다.


냄새 싫어하는 동생에게 타박 듣지 않아도 되고 건강에도 좋다는 생청국장 맘껏 먹겠습니다.


날씨도 꾸리한 토요일

뭘해서 먹을까요?


간헐적 단식을 하는 중에도 먹는 것에 요래 맘을 빼앗기는 꼴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