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머리에 꽃을 꽂아도 좋다

하늘위땅 2013. 7. 18. 08:57

 

 

 

 

눈 팅팅 붓고 뒷목 뻐근하고.

도대체 잠을 어케 잔것일까?


밤 마실 나간 김상병을은 소식도 없고

개우 일어나 출근을 하니 일이 산더미다.


냉동실 청소겸  정리.

일 준비

밥 하고


새복부터 땀 샤워하니 여름이 밉다.


그럼에도 콧노래는 절로 나오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엔씨 선수들 응원가다


"니 지끔 머하노?"


청소기 돌리던 막내이 묻는다


"듣고도 모리나 응원가 아이가"


"아이고야 우짤라꼬 인제 혼자서도 노노"


"글씨다 내가 와 이리데삣는지 모리긋다"


집관하면서 테레비 보고 삿대질에 응원 율동에 노래에 해설자하고 대화까정 시도한다고

꽃 꽂아라던데.. 


정말 꽃을 꽂아야하나 ㅋ


아 더브라..


밀탑 빙수 묵고 싶네.


우리 선수들은 내려왔을까?






 마산야구장엔 언니다 1,2,3 세자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