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4의 활동/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마산야구장] 오랜만의 직관가다

하늘위땅 2013. 7. 28. 10:21


기다리고 기다리던 핑크데이 마산야구장 단체 관람 날

한달이 넘 길었던 날.

너무 강하게 머물고 있는 태양님 때문에 어찌 견디나 했는데 그 아래서도 견딜만했다.

핑크로 단장하고 오신 회원님들 진짜 이쁘시고 어정쩡하게 준비해간 본인은 더 어정쩡했다는 거.


그럼에도 한마음으로 한곳을 보고 같은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것이 차암 좋았다.

야구 아니면 만나질 사람도 아닌데 신기하지 않나 하는 맘이 슬며시 들어 피식 웃음이 났지만 그 자리에 함께 해서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는 것이 중요중요.


경기 시간도 넘 길어지고 이태양선수의 아쉬운 교체 그리고 역전 또 역전.

나성범 선수와 모창민 선수의 홈런으로 진짜 재미진 경기를 선사해준 우리 선수들 열광의 도가니 .


후덥지근 꿉꿉한 공기는 야구장을 가득 메우고 땀 샤워는 이미 몇차례 한 뒤라 아예 포기하고 응원에만 열중을

할 수 밖에. 찬 물 내리 들이키니 배가 살살 아팠지만 우리 선수들 응원에는 그침이 없었다.


거침없이 가자!

이겨서 더 좋았던 어제 기아전






후끈후끈 뜨거운 열기로 가득찬 마산야구장






공룡머리띠도 덩실덩실 춤을 추네





마산야구장의 세자매 출동




언니다 1 은 사진을 찍고.




꿉꿉한 밤 공기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하늘로 날려버린 풍선

넘 이쁘다.





선물 받은 이 많은 것들 너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