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얍! 건강하고이뻐져라

[내 몸을 위한 간헐적 단식] 7월31일 마지막 날

하늘위땅 2013. 8. 6. 11:00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잊은채 야구에 빠져 지난 두어달이였다.

그럼에도 16~18 시간 공복, 8~6시간 음식물 섭취의 가이드라인은 잘 지켜준 것 같다.

딱 두어번 야구카페에서 단체 관람을 한 뒤 뒤풀이로 간 곳에서 대패 삼겹살 두어점과 음료수를 마신 적 있고

(늦은 시간 밤 10경) 아침을 두어번 챙겨 먹었으며 밤 참을 두어번 먹었다.


먹고 난 뒤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해서 혼이 났었다.

다시는 속을 비워야 할 시간에 뭘 먹지 않겠다 다짐을 했었는데 그저께 야구 경기 이긴 날 또 뒤풀이 따라가서

그 야밤에 국수를 먹고 말았다. 괜히 먹고 나면 몸이 팅팅 불은 것 같아 어찌나 불안한지.


딱 3달

계획했던 만큼의 효과는 있었다.

5키로 감량.

그럼에도 그닥 눈에는 표티가 많이 나지 않아서 실패했나 서운했는데 사진을 찍어 보니 확실히 슬림해지긴 했다.


운동을 곁들여 같이 한다면 더 효과적이고 더 건강하게 관리가 되지 않을까 결론을 내어 본다.

확실하게 효과는 있다.

다만 지킬 것은 꼭 지켜줘야 한다는 다이어트의 첫째 법칙은 여전히 살아 있으니 단단히 맘 먹지 않으면

실패만 가득 안고 내 뱃살만 원망할 것이다.


위가 많이 줄어들고 자극적인 음식은 거부감이 느껴지고 과식과 폭식은 저절로 사라졌으니 나에게는 대 만족,

평생 이 방법으로 살아가도 무리는 없지 않겠나 자신감이 충만해졌다.



[내 몸을 위한 간헐적 단식 정리하기]


1차 4월 한달 내식으로 변형시킨 단식 법 실패

2차 3달 목표로 다시 철저하게 공부하고 익혀서 시작

첫달은 1키로 감량 눈에 띄는 몸의 변화는 없었지만 윗배가 등에 붙은 느낌이 심하게 났다

둘째달도 1키로 감량 허리쪽 군살이 많이 없어지고 탄탄해진 느낌이 들었다.

공복시간을 즐길수 있게 되었고 아침을 먹고 나면 종일 부대껴서 힘들 들기 시작했다.

세번째 달은 야구장에 많이 다녀서 조금 늦은 시간까지 뭘 먹는 경우가 많아 실패하지 않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허리가 작아서 버릴까 했던 바지를 다시 입으니 딱 맞았다.

실패가 아닌 성공이였다.


16~18시간 공복 유지는 이른 저녁을(오후 5~7 시 사이 먹기) 먹고 그 다음날 공복시간 만큼 참고 있다가

점심을 먹으면 된다. 아침을 굶은 것이 훨 견디기 좋았고 머리도 좀 더 맑아지고 활동적으로 움직이기 좋았다.

먹는 시간은 꼭 6~8시간을 지켜줘야하고 이 시간에는 뭘 먹던 상관이 없었다.

끊었던 커피도 먹었고 고기도 가끔 먹었고 간식도 가끔 먹고 과일과 과일갈아서도 많이 마셨다.

한번 가속도가 붙기 시작한 체중 감량과 내장지방분해 작전은 멈춤이 없는 듯 느껴졌다

먹어도 계속 빠져나가는 느낌이랄까.


16시간 공복이면 8시간안에 두끼정도 먹어주면 된다

18시간 공복이면 6시간안데 한두끼 정도 먹어주면 된다.

음식은 가리지 말고 먹어도 되는 것 같다.


다시 간헐적 단식을 하려는 데 그냥 일상적인 생활속에 살짝 덧붙여 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