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들에게 잘 노는 것에 관한 내용으로 편지를 썼다.
더워서 꼼꼼하게 잘 읽을까 걱정도 되지만
내 맘은 그렇다.
고개 숙이고 책만 파고
한곳만 보면서 속상해 하는 삶이 아닌
옆도 보고 앞도 보고
착실하게 실속도 챙기면서
세상 넓음과 깊고 높음을 다 만끽하면서 살아내길 바란다.
너무 늦게 그것을 알아버린 엄마처럼 되지 말기를.
세상은 넓고
할 일도 많고
그렇다
이렇게 살아도 봐야지
김상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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