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맛있는 이바구

아는 사람은 아는 그 곳 심소정의 김치삼겹찜

하늘위땅 2013. 10. 31. 09:45




작은 밥 집 좋습니다.

아는 사람은 아는 곳이라 소개를 받고 십여명이 모이는 모임을 하기로 한 곳입니다.


심소정


거창에 있는 정자 이름이랑 같은 곳이네요

그런 의미로 상호를 지은 건지는 모르겠으나 두명의 여자분이 나름의 고집으로 밥 잡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선비의 자세랄까 ? ㅎ


우리가 먹은 것은 기본찬 미역무침, 산나물초무침, 열무물김치, 계란말이가 기본으로 셋팅된 뒤 문어숙회 그리고 갓 지은 밥과 

이 집의 강력추천 메뉴 삼겹김치찜이였습니다.


문어숙회를 보들하고 신선한 맛이 나 참기름장에 찍어 먹어보니 집에서 먹던 맛이 나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본 반찬은 일반적인 맛을 내고 있어고 쌉쓰레한 나물 초무침이 상당히 식욕을 자극했는데 나물이름을 물어보지 못했네요.


걸쭉한 동동주와 문어숙회 궁합이 좋다고 느껴졌어요

문어를 워낙 좋아하니 젓가락 질을 혼자서만 꾸준히 한 듯 합니다 


밥과 함께 나온 김치찜은 약간 맵기는 했지만 김치가 푹 무르게 잘 익었고 같이 조리를 한 것은 아닌 듯 한데 김치랑 싸 먹은 

삼겹살 수육도 상당히 부드럽고 잡내가 안나는 듯 했습니다.

짜지 않아서 더 맛이 있었던 것 같네요.


다시 보니 또 침이 고이네요

개인적으로 김치찌개를 거이 안먹는데도 불구하고 자꾸 손이 갔습니다.


아들 휴가 나오면 꼭 한번 데리고 가고 싶은 곳 심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