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맛있는 이바구

맛 집의 기준은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 맛이 있는 곳

하늘위땅 2013. 11. 11. 21:31



이사를 하느라 두끼를 바깥 밥을 먹게 되었다.

외식을 하면 과식을 하게 되서 되도록이면 안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

맛집을 찾아 다니는 건 아니지만 주변에 그래도 평이 좋은 곳을 가자하여 근처 추어탕 집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온 몸을 뻐쩍뻐쩍 일어나게 만들었다. 

뜨끈한 국으로 속을 좀 데파주기에는 추어탕 만 한 것도 없다 싶었다.


12시도 안되었는데 식당에는 이른 점심을 먹는 손님들이 몇몇 있었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착착 음식이 나왔다.

금방 취사를 끝낸 밥통에서 직접 밥을 퍼준다.

뚝배기에 담겨 나오지만 끓이지는 않는 것 같았다.

뚝배기를 층층이 들고 나오는 것을 보니.


몇가지 찬과 숙쌈이 나왔다

갓 버무린 부추겉절이와 배추 겉절이를 먼저 집었다.

젓갈 비린내가 좀 받혔다.


사람은 계속 들어왔다.

추어탕을 그냥 먹기엔 밍밍하여 다대기와 마늘 그리고 방아를 듬뿍 넣었더니 매워서 혼났다.


사람만 많이 가는 밥 집인 듯.


저녁엔 창동 참여성병원 근처 소문난 밥 집 시골밥상으로 갔다.

먼저 다녀온 동생도 괜찮은 곳이라 하여 택시를 타고 나갔다.


이국적인 건물 외관이 나쁘지 않은 느낌을 주었다.


자릴 잡고 앉으니 순두부냐 된장이냐를 먼저 물었다.

들은 말이 있어 우리는 순두부 동생은 된장을 주문했다.


배추쌈과 깻잎, 상추가 나왔고 주메뉴인 돼지불고기가 전골팬에 나왔다.

김치와 양배추겨자무침과 어묵조림이 반찬으로 나왔다.

누룽지 끓인 물이 아숩게 우유병에 담겨 나왔다.

밥은 꽉꽉 눌러 담은 것 같았고 조금 뜸이 덜 든 듯했다. 양은 엄청 났다.

같이 나온 갈치속젓이 너무 맛나서 쌈을 많이 먹었더니 순두부며 돼지불고기는 많이 먹을수가 없었다.





순두부가 메인 메뉴 같이 참 맛났다.

배추쌈에 불고기도 싸 먹고 젓갈을 얹어서 먹고,


불고기정식 7,000원

먼저간 추어탕도 7,000원


서울 친구들 오면 데려갈 만한 밥 집 하나 추가!


맛집이라도 다 맛집은 아닌 듯.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맛집과 진짜 맛있는 집이 있는 듯.


우리도 진짜 맛있는 집을 위하여 한발 후퇴 휴식을 취하는 것.


두끼 외식으로 몇키로 찐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