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의 책.
교보문고에서 제 값주고 샀다.
왠지 손해 본 듯한 느낌이(쿠폰도 있고 마일리지도 있는데) 들어
뭔가 꼭 얻고 말테다 하는 느낌으로 읽어나갔다.
한꺼번에 다 읽어 버릴 기세였는데 11시경 잘 시간이 돌아와 누웠다.
살포시 잠이 들 것 같았는데 책 뒤부분이 견딜수 없이 궁금했다.
다시 일어나 스탠드 켜고 엎드려 읽었다.
책을 덮으니 새벽 동이 트고 있었다.
그런데 가슴이 답답했다.
.
너무 오래 엎드려 책을 읽었나보다.
익히 너무 많은 책속에서 알고 있는 내용이였는데
너무 새롭게 다가왔다.
비우고 바라보고 우주의 작은 한 존재 ...나
비워야 기적이 일어난다는 말에 충격을 받으면서도 역시 설마하는
나쁜 부정적인 것들이 뽀글뽀글 올라왔다.
반사~ 나쁜 생각 그냥 흘려보기 연습.
순식간에 생각이 잠잠해지고 울컥했던 속도 진정이 된다.
'그래 이것이야 맞다'
왓칭 다시 읽다
봐라 봐~
화를 누르거나 삭히려고 하면 더 활활 타오른다.
그냥 흘려 버려야 한다
법륜스님도 그렇게 말씀 하셨는데.
비운다.. 흘린다.. 그냥 바라본다
노래 가사같네 ㅎ
나와 단 한번이라도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은 나도 모르게 나와 끊임없이 정보를 주고 받는다.
무섭다..무서워
저 잘하겠습니다.
좋은 정보만 친구들 기록하세요 ㅎ
저로 인해 상처 받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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