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을 마치고 득달같이 내달려 김뱅장을 기다렸다.
아슬아슬하게 김뱅장이 탄 버스가 들어왔고
싱글벙글 미소띈 김뱅장 발견
"이기자! 전역축하 김.뱅.장"
"히히히히"
그냥 웃기만 하는 군인아저씨 - 삘이 완전 군인아저씨 당 ㅋㅋ
"옴마 - 아기적 목소리다- 내 짜장떡볶이 해도라"
"오자마자 묵는기가"
"테레비에서 하던데 억시 묵고 싶더라"
"니 버스에서 뭐 무글까 생각만 했제"
"우짤끼고 해줄끼제"
"암만 해주지 "
부랴부랴 짜장떡볶이를 해서 주니 순식간에 먹어버린다.
사제음식의 느낌을 지대루 편하게 느끼고 싶었나보다
짜장향과 미끄리한 국물의 느낌이 좋네
맛도 있고
김뱅장! 안잘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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