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없이 요리학원에서 놀다 집으로 오니
복학 첫 날 김예비역 널부러져 자고 있는 것이다.
'녀석 새복에 운동하고 나가서 피곤했나 보네'
동생이 사온 삼겹살 구워 아들 깨워 먹으라 하니
몇점 집어 먹고는 다시 지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다이어트 착실하게 잘 하고 있기는 한데..
'뭔 일 있나 얼굴이 와 절노'
지 입으로 말하기전에 물어 보면 대답도 없는 걸 알기에
궁금했지만 안색만 살필 뿐.
한쪽 옆에 놓인 흰봉투를 들고 나와 보니 학회비 통지서다
200,000원.
학비는 안내도 이건 내야 한단다.
지 좋아하는 아프리카 방송도 안보고 게임도 안하고
토익책과 전공 책만 디립따 보고 있는 김예비역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엠티 이번엔 에덴벨리로 가네"
"엠티 안갈끼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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