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머스마 아이가?"
분홍 이불에서 놀고 있는 이 머스마는?
김 예비역.
당근 딸인줄 알았다
울 신여사님 확신을 했거덩.
그래서 죄다 분홍으로 준비를 했는데
4.45키로 벨로 건강하지 않은 머스마 나왔어예
이라는 의사 말에 아~ 분홍 어쩌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지.
생긴 모냥은 딱 머스마 맞는데 쫌 이쁜 어린시절을 보냈다.
연약한 체격이였다면 딱 가스나군요! 라는 말을 들을만큼
지금은 어딜봐도 어릴적 그 느낌은 없다
텀벙텀벙 걷는 거도 그렇고
딱 벌어지 어깨와 가슴 두깨도 그렇고.
그럼에도 가끔 보여지는 보드라운 그 어떤 것은 딸태생이 아닐까하는
의심을 사기는 한다.
"김예비역아 창동 갈래?"
"시럿! 내는 예술 안조아해 옴마 혼자 가셔"
내 그랄쭐 아라따.
딸인줄 알고 미리 준비했던 분홍 이불위에서 놀고 있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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