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성큼 다가온 줄 몰랐어요
대설 주의보가 내려지고 엠티 간 아들이 눈 온다고 전활해서 더 몰랐지요
집 화단엔 수선화가 노란 꽃을 활짝 피웠는데 몰랐어요.
요리학원에서 일과가 끝나고 집으로 걸어서 돌아오는 길
꾸무리한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 같아 올려다 봤는데~ 요
아 글쎄 건물 사이에 낑긴 나무에 하햔 함박 꽃이 흐드러진기라예
오메 목련이다.
올 봄 처음으로 직접 목련꽃을 보네요
하얀 목련이 필 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없심다 ㅡ.ㅡ;;;
오래된 어느 집 담벼락을 빼꼼 내다보는 노란 개나리도
지가 나왔다는 걸 알리고 싶었나봐요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집 작은 화단에 뿌리 내리고 산지도 오래 된 것 같아요
우리집 화단에도 개나리가 활짝 폈는데 몰랐어요
가지를 다 쳐 버려 개나리인 줄도 몰랐다니까요 세상에.
비 오려나 엠티 간 아들 걱정에 올려다 보니 노란 개나리 빼꼼 내려다 보네요
금방 봄은 달아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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