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맛있는 이바구

추억의 도시락 먹고 추억속에 빠질 뻔

하늘위땅 2014. 5. 30. 09:30



새로 출근한 곳에서도 도시락 싸가기는 이어집니다

바깥 밥이 맛도 그렇지만 양 문제도 있고 여름으로 이어지는 계절 때문에 나가는 것도 버거워

도시락을 싸기로 한 것입니다.


적은 양을 원하는 반찬으로 먹을수 있어 참 좋은 것 같은데 번거로워서 손사레를 치는 분들이 많겠지요


오늘은 조금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서둘러 도시락을 만들어야 했어요

미리 볶아 둔 김치랑 햄과 달걀 프라이를 올려 가는 추억의 도시락을 만들어 버렸네요


양은 도시락이 없어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맛은 충분히 추억을 되살려 주기엔 부족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어떤 내용으로 도시락을 쌌는지 볼까요?


▶ 김치볶음


묵은 김치를 살짝 짜서  쫑쫑 다지듯이 썰어 둡니다

양념을 조금 털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파를 다져 넣어도 좋습니다

햄이나 소시지를 다져 넣어도 좋아요


식용유 듬뿍 두른 팬에 준비한 김치와 야채, 햄등을 달달 물기 없이 볶아 줍니다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 합니다


매운고추를 다져서 올려가면 매운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좋아하겠지요


▶ 햄이나 소시지 볶음


팬에 구워 준비합니다

소시지는 계란물을 입혀 구워 줘도 좋습니다


▶ 달걀프라이


김치 볶을때 식용유를 사용해서 되도록이면 기름기 덜 들여 프라이 부칩니다


▶ 멸치볶음이나 어묵조림등을 함께 넣어도 맛있어요


네모난 추억의 도시락 통에 바닥에 달걀프라이 깔고 밥을 얹고 한 옆에 김치볶음과 멸치,어묵조림을 올리고

햄과 프라이를 밥 위에 살짝 덮어요.


먹기 전에 두껑을 덮은채 막 흔들어 섞어도 됩니다 ^^

전 조신하게 밥과 찬을 따로 먹었어요


추억의 도시락을 먹고 추억속으로 휙 들어갈 뻔 했던 오늘 점심 시간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