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맛있는 이바구

구내 식당의 점심은 3,500원

하늘위땅 2014. 6. 5. 12:30



사먹는 점심은 늘 먹어도 허기가 진다.

5,000원짜리를 먹던

10,000원짜리를 먹던

김밥 세줄을 먹던

햄버거를 세트로 먹던..


그런데..


도시락을 싸가면 그 작은 양을 먹어도 배가 부르니 이상하지 않는가.


우리 회사 구내 식당은 9층에 있다

전망이 아주 좋다.

차들이 쌩쌩 지나가는 것을 주로 보지만

멀리 고개를 들어 보면 가까이 다가온 산도 볼수가 있다.






멀리 시건을 두고 산을 보면서 대부분 점심을 먹게 된다.

도시락을 싸와서 먹던지 그냥 사 먹던지.


어젠 집에서 흔히 사 먹던 냉동 생선까스 노릇하게 튀겨져 나왔다

물론 조금 아쉬웠다 직접 다져 만든 것이 아니라서...하지만 익숙한 맛이 입에 들어오니 안심을 하고

침샘 분비를 끊임없이 해댔다.


단호박샐러드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배가 많이많이 거대했음 좋겠다 생각한다  가끔은





잡곡밥이라는 게 제일 맘에 든다

입에서 씹히는 느낌이 좋아 씹는 맛이 있다.





집에서는 거의 해 먹지 않는 탕수만두가 나온날은 아이가 되었다


"그냥 먹는 거지 뭐 "






나물반찬은 폭풍흡입용

계란국은 좋아해서 많이.


노란조밥은 역시 맛있다

강낭콩 조림도 좋아하는 거


내 입은 여전히 과거속

어릴적 먹어 보고 싶었던 그 맛속에서 살고 있다.


가끔은

근사한 만찬도 좋아하지만..


오늘은 어떤 반찬이 나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