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최대 고민은 뭘까요?
막히는 업무 능력일까요?
말 안듣는 상상 때문일까요?
아니아니아아아니!
그건 바로 오늘 점심은 뭘 먹지 랍니다.
쫄면이 반찬으로 나온 날 푸하하하
두부조림까지 나왔더랍니다.
물국시가 나온 날은 토요일.
3,500원 주고 구내식당을 이용했었다.
주먹밥도 따라 나와서 국물은 남겼다.
연중행사로 국시를 먹었던 토요일.
오므라이스를 만들어 가려고 준비하다 망쳐서 볶음밥을 싸온 날
혼자서 전망 좋은 9츨 구내식당에서 혼자 쓸쓸하게 먹었었다.
눈물의 볶음 밥...
꽃이 되뿐 오므라이스.
다음날은 반찬이 없어 맛김으로 밥을 싸고
오징어 조림과 김치볶음 , 스크램블에그를 반찬으로 담았다.
쫄깃한 오징어 조림과 볶음밥의 만남은 절묘했었지.
조금 매웠어
눈물이 났어.
조금 늦게 일어난 날은 할 수 없이 간단하게 도시락을 싸야 해
볶음 김치라 밥을 섞어 살짝 볶아서 치즈를 얹고 달걀 프라이를 두개씩 얹어 주는 거지
김가루를 솔솔 뿌려가면 더 좋아
달걀프라이를 살짝 들추면..
숨어 있는 김치 볶음밥.
김치는 우리 음식의 진리.
어떻게 만들어도 가라 앉은 입맛을 살려 내는 마술을 부리지.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걱정이 된다면....
그냥..굶어!
쏘리!
내일은 어묵간장조림과 깻잎김치와 양배추김치를 반찬으로 준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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