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집이 있었나 왜 난 몰랐지
창동에 놀러 나갔다 아는 선생님과 점심을 먹으러 따라 나섰다가 간 곳이였다.
잡채나 떡국을 많이 먹었는데 이런 밥도 주다닛.
단돈 4,000원에 한끼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훈훈한 밥 집입니다.
앉아 있으면 아는 사람 꼭 한명은 만나게 되는 곳이고
혼자가도 편히 먹을수 있는 곳으로 강추강추
열무된장 비빕밥을 주문합니다.
"언니 밥 하나 주세요"
메뉴를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딱 줍니다
밥 양이 좀 많다 싶었지만 거침없이 받아 둡니다.
달걀 프라이가 올려져서 완전 동그래진 두 눈
"히힝 좋네예"
미나리 나물이 포롯하게 기다리니 아낌없이 밥에 넣어 비벼 줍니다.
따로 열무 물김치와 죽순나물 그리고 잘 익은 무우김치가 나옵니다.
빡빡하게 끓인 된장도 걸죽하게 맛납니다.
쓱쓱 비벼 한 입 두 입 먹다 보니 다 먹어 버렸네
배 부른 줄 모르고 먹었더니 세상에 그 많은 밥과 나물을 다 먹어 버렸네
세상에 세상에
"아휴 언니 배 불러 못 일어 나겠네 "
"곰방 꺼져 걱정 말고 가면 되"
입가심으로 입안의 고추장과 나물 흔적을 우거지 된장국으로 하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그런 날이 있음을 이곳에서 느낄수 있을 것입니다.
마산에 가면 부림시장 먹자골목에서 열무된장비빕밥으로 든든하게 한끼를 해결하세요
완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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