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남해상주해수욕장의 2014 - 대 놓고 키스하는 여자

하늘위땅 2014. 8. 11. 10:45




추억이 항거시 있는 남해 상주해수욕장

이십몇년전 그때만큼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여름이고 해수욕장이니까 

젊은 사람들이 좀 더 많기는 했다.

해운대처럼 그 어떤 그림을 기대하고 왔다가는 꽝!


"변하지 않은 듯 변한 듯 그대로이다 이곳은"


이러면서 많이 좁아진 백사장으로 가고 있는데

앞서가는 두 남녀

딱 20초반이다

탱크탑미니원피스를 입는 갸느린 여자

175쯤 되보이는 허리27정도의 어린 남자


아주 잠깐 부럽다라는 생각을 하고 그들을 보면 뒤따르는데

우리를 의식한건지 그녀는 그의 허리를 당겨서

키스를 하는 것이다.


그닥 놀랄일도 아닌데 난 깜짝 놀랐다


"옴마 저바라 저거뜨리 염장지르네!"


"와아?"


"내 앞에서 보란듯이 입수구리 쭉쭉 빤다 아이가"


"거 머시라꼬 별것도 아니구만"


"아니 그래도 옴마같은 사람들이 뒤따라 가는걸 알면서 저라노?"


"와? 부럽나? 해주까 ㅋㅋ"


상주해수욕장 솔밭은 그대로인데

세상는 변했던 것이다.


사실 부럽긴 했다.




그런데....







입수구리 박치기를 끝내 두 남녀의 행동이 달랐다


남자는 입술을 닦고 주위를 두리번 거렸고

여자는 엄청 흐뭇해했는데

남자의 입술 닦는 행동에 인상을 살짝 찌푸리며


"머야!"


이렇게 말을 하는것 같았다

그 순간 깍지낀 손을 여자는 딱 놓았고

남자는 서둘러 변명을 하면서

다시 손을 잡았다


삐진 듯한 갸느린 그녀

다시금 잘생긴 미소로 그녀를 달래는 남자.


"저 두사람 여름 휴가 후에도 계속 잘 만날까?"


"글쎄 내 생각에는 쫑인데!"


과연!!


그 두 남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