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근무 출근 길
유배문학관 주변 산책을 간단히 했다
자다깨다 네시경 잠이 깬지라
몇시간 뒹굴거렸더니 더 피곤한 듯
불금 아침이 무겁다
대문 앞 살째기 펴서 몰랐다
갸우뚱했던 그 향기의 출처였네
니 이름이 머꼬?
참 어여쁘다
머하는 짓거린고?
일찍 나온김에 유배문학관 산책 중
새로산 폰 카 테스트 한다꼬
요래 사진 찍고 있었다
누가 볼까 부끄러바서
퍼뜩 도망쳤다
아침이라지만
거의 중천에 가까이 뜬 해는
엄청시리 뜨겁게 빛을 쏘아내고 있었고
고스란히 그 빛을 받아 묵는
해바라기 등장
"오! 너 쎄다판이다"
내는 눈 부시고 더버서 그늘로 피신
근데
이 개구리밥은 진짜 개구리가 먹나?
소리 큰 황소개구리한테는 밥도 안되겠는데
진짜 궁금하네
개구리밥을 개구리가 먹는다고 배웠나
아이라고 배웠나
가물가물
어째 내 기억은 개구리 밥 맞다라고
자꾸 답을 내 주노.
...
불금 아침
낮부터 뜨겁게 지진다
한바퀴 돌면서
땀만 얼굴이 진득하게
묻히고 말았다.
..
비 쫌 온나!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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