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남해에서 6개월

폭염을 이기는 방법

하늘위땅 2015. 8. 4. 20:05



매년 여름이면 

와 이리 덥노 그랬는갑다


올해도 어김없이

너어무 덥다

작년보다 덥네 이칸다


작년엔 그때가 젤루 더웠고

올해는 또 젤루 덥다고 징징거린다


"여름잠 자는 법 없나"


오매불망 여름을 피해가는 법을 

매번 찾지만 있기나 하나



한 서너달 시원한 곳에서

쉬면서 보낼수 있는 처지도 아니고





서쪽 창을 가리던 것을 걷어 올리니

약 올리던 뜨거운 해가 지고 없다

저쪽 산으로 쏠랑 숨었다


그럼에도 붉은 노을마저 덥게 느껴져

아름답다는 말보다

아직 덥다라는 말이 먼저 나온다



선풍기는 정말

지쳐 쓰러질 판이다.





잠시 손글씨 연습을 하면서

더운 것을 잊어 보려하지만

집중도 안되고

끈적한 땀에

손글씨도 엉망진창이다


"여름이 없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서서히 여름에 익숙해져

땀도 안닦고 견딘다






뜨거운 커피도 마셔보고

부채를 뽀사지게 흔들어도 보고

안먹던 수박쥬스도 마셔보고

수박화채까지 도전을 해 보지만


덥다..


배만 살살 아프고

더운건 여전하다


그냥 따신 물이나 마시까?



음력 7월이면 좀 시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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