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유림아! 열너이
- 감기몸살
이상하다
아프면 더 생생해 보인단다.
허여멀건 얼굴색이며 뚱뚱부은 얼굴이 어째서 생기 있어 보이는걸까?
입에서 단내가 났다.
손끝 발끝까지 아프지 않은곳이 없었고 기운이 없어 내 손 들 힘조차 없었다.
얼마만에 이렇게 아픈건지 모르겠다. 강제로 약을 서너번 털어 넣었다.
그러지 않으면 자다가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삶에 대한 애착이 이렇게 질겼나..
그래서 저녁땀에 일어나 앉아 밥을 먹었다.
...
몸이 아프면 약이 효과가 있는데
맘이 아프면 어쩌나?
바람소리가 벽을 무너뜨릴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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