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맛있는 이바구

이사 후 처음으로 반찬을 만들어 보았다

하늘위땅 2016. 12. 9. 22:00





원룸으로 이사후 처음으로 제대로 된 반찬을 몇가지 만들었다

살림살이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있는 것들로 해도 충분했다


이마크 건너편에 생긴 채소마트가 좀 사길래

충동 구매를 한 때문이기도 하고.




비금도섬초랑 가지랑 애호박이랑 몇가지를 샀다








천원짜리 가지 하나로 카레에 넣고 나머진 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구웠다

노릇하게 바짝 구워야 한다

잔칼집을 넣었더니 이쁘게 구워졌다


접시에 편하게 담은 뒤

가쓰오부시 장국이랑 생수를 섞어 짠맛을 조절하고

와사비를 쭉 짜서 풀어 준다


가지구이에 올려주고 파를 다지듯이 썰어 올린다

잔파나 쪽파를 올리면 덜 매운맛을 느끼면서 가지구이의 매력에 빠질텐데.



멸치고추장볶음엔 생들깨를 같이 넣어 버무렸다

들깨가 똑똑 씹히는 맛이 건강하게 느껴진다










무우 하나에 2,400원 줬다

비금도섬초는 한주먹에 2,700원 정도


데치고 볶꼬 깨랑 참기름 넣고 완성

들깨 거피를 해서 지질때 넣으면 국물이 뽀얗고 걸죽해져서 

더 맛있게 먹을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