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어슬렁거린다
봉수니 밥에 눈독을 들였다
메구같은 년
찾았다
봉수니 밥그릇
짧은 다리로 읏챠
경계하는 봉수니
생긴건 봉수니가 못땠는데
라떼가 영악하다
높아서 먹지 못하고
바깥에 눈독을 들인다
어디로 나갈 곳이 없나 살핀다
니 땅 파면 혼난다
바깥에도 못 나가고
똥 누려고 이리저리
멀찍이서 감시하는 봉수니
'쟈는 왜 저리 눈치도 엄노'
시원하게 볼일 끝낸 라떼
붙박이 현관 앞 지 자리 착석
앉은 자세 보소
질투쟁이 봉수니 슬그머니 다가가 막아 선다
'엄마 나도 요기 있어'
봉수나 니가 밀린다 어짜노
오늘도 찬란한 시골개들의 일상이 이어진다
오늘 복날인데 느그는 뭘 묵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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