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얍! 건강하고이뻐져라

[걷기 운동 9일째] 마산종합운동장 트랙 10바퀴

하늘위땅 2009. 12. 20. 18:01

2009년 12월 20일 일요일 여전히 추운날씨

전날 일찍 잤는데도 피곤함

 

 

 

걷기 운동이 벌써 9일째를 넘기고 있다.

시작이 어렵지 막상 하면 중단하기 아쉬워 계속하게 되는데 어째 그 시작이 어떤 계기가 생기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 ..참 요상스럽지 않은가...게을러서? 편한 것만 찾아서?

 

단단히 무장을 하고 가게를 나섰다.

오전에 중간중간 온몸 풀기 스쿼트 등의 맨손제초를 해서 몸을 조금 유연하게 해서 인지 워킹슈즈 신은

발걸음이 가볍다.

 

분홍 마스크까지 착용을 하고 사뿐히 운동장으로..

 

일요일이라 한가한 오후시간 인근 예식장 주변은 차량으로 홍수가 났구만...

 

운동장에 들어서니 꽤 많는 분들이 운동을 하고 계신다.

달리는 사람, 걷는 사람, 몸 푸는 사람

 

젋은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앗~ 스쳐 지나간 젊은 총각도 걷기를 하고 있었다.

그 총각의 뒤를 재빨리 따라 붙었다.

오랜만에 신은 워킹슈즈가 적응이 안되서 꽤나 힘이 들어간다.

걷는 방법도 잊어 버린건가..?

 

무릎이 스치게 무릎을 많이 구부리지 말고 경보하듯이 속도를 내어 보지만 영...

 

옷도 두툼하고 걸음도 안정이 안되어 젊은 총각은 저 멀리 혼자 내빼고 있다.

숨을 헉헉 거리다 내가 할 속도 만큼만 가자고 숨을 고르고 다시 손을 가볍게 앞뒤로 흔들었다.

호흡과 항문조이기와 걸음을 맞추려니 더 엉망이 되어서..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호흡하고

걷는 자세를 더 신경써서 걸었다.

 

운동장 8번 트랙을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이 4분에서 4분 30초 정도..

10바퀴 돌고 스트레칭을 하면 딱 한시간쯤 걸리겠다 .

 

코너를 돌때 찬바람이 사정없어 얼굴을 때렸다

분홍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니 훨 걷기가 수월했다.

 

등으로 땀이 은근히 나고 콧등에도 땀이 촉촉히 나기 시작했다.

바르게 걸으려 하니 정강이 부분과 허벅지가 당겼다.

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틀린 쪽의 다리가 많이 아픈 경험을 한지라..

 

10바퀴 다 돌고 나니 숨이 꽤나 거칠고 심장이 벌렁거렸다

한쪽으로 물러나 뒤로 걷기를 100미터하고 몸 풀기를 했다.

 

.... 곰탕 한번, 된장국 한번, 일식어묵탕한번, 잡채밥, 김장김치, 멸치볶음과 시금치 나물..

      콩잎찬, 어묵볶음, 짜장조금,파래무침

아침에 헤모큐 한병 비타민 씨 한포, 귤 작은 거 두개, 모카빵 조금, 검은콩차 0.5리터

아 그리고 기침 가래약 한봉지(병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