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얍! 건강하고이뻐져라

머리결이 많이 상해서 구입한 천연샴푸 / 자수정샴푸

하늘위땅 2010. 5. 2. 12:32

작년 이맘때도 방광염 때문에 한달여 약을 먹었더니 머리결이 퍼석하니 완전 맛이 가더만,

올해도 몸 컨디션이 최악이 되니 머리결이 맛이 가기 시작했다.

탈색도 심해지고 윤기도 없어지고.

머리카락 까지 갈 영양분이 없는 모양이다.

거울을 보면 퍼석한 머리결이 얼굴 색 마저 칙칙하게 보이게 만들었다.

이거 또 고민을 하게 만드네...

 

평소에도 시중에서 파는 세발제품을 잘 이용하지 않은데

(몇해전 피부 트러블로 공부를 하다 보니 샴퓨가 그닥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 알고는 못 쓰겠더라는)

자수정미용비누 만으로는 컨트롤이 안되는 것이다.

 

전문케어 제품처럼 약간 값이 있어서 망설이다 많이 상한 머리결을 보고는 그 샴퓨를 사야겠다 싶어 구매을 하였다.

 

 

 

 

다음날 총알배송이 되어 왔다.

이런 고급스런 포장하고는 ...

양이 너무 작은 거 아냐?

 

집에 있는 대형 펌프용기와 비교하니 영....비.싸.다..느껴진다.

시제품은 조금 사용해 보았는데 한약냄새가 많이 나긴해도

사용후 느낌이 굉장히 좋았었는데..

 

처음으로 세발에 사용해 보았다.

탈모가 있거나 다른 트러블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서 두번 샴퓨질 하라는 걸 무시하고

그렇게 많지 않은 양을 덜어 머리카락에 묻히며 손가락으로 두피까지 마사지하면서 문질렀다.

한약냄새는 거의 없는 것같다.

다른 향이 나긴하는데 그렇게 강하지도 않고 ...

시원하게 두피까지 마사지하면 샴퓨의 느낌을 느낀다.

계면활성제가 들어있지 않아 뻑뻑하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을 했는데 그렇지 않다.

뽀독뽀독한 느낌이랄까?

 

헹굼을 해보니 다른 샴퓨광고처럼 실크같은 머리결의 느낌은 아닌데

매우 깔끔한 느낌이 쨩~ 하다.

 

물기를 말리고 드라이를 해본다.

바람에 날리는 머리결이 차르르 떨어진다.

오맛~

이 느낌이야!

린스까지 한 머리결이 되어있다.

새초롬한 새각시 같이 느낌이랄까?

펄펄 날리지 않는구나.

드라이 시간도 약간 단축이 된 것 같다

그전엔 머리결 정돈 하느라 꽤 긴 시간을 들였는데...

 

짧은 머리라 셋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잘 모르겠지만

퍼머기가 없어 그런지 두상에 착 달라붙은 느낌이 그닥 나쁘지 않다.

찰랑거리는 느낌마저 괜찮군.

 

손으로 마지막 머리결 전체를 만져보니 가볍게 미끄러지는 느낌도 굿이다.

 

첫 사용은 대 만족.

 

윤기나는 머리결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