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1136

시고르자브종 동생네 새로 입양한 강아지

물띠는 개는 보내버리고 앞 집 강아지 한마리 입양한 동생네 시그로~~자브 종 아주 귀엽다 이녀석 영리해서 매일 동생네 마당에서 놀더란다 결국 데리고 왔다 잠시 일가는 동안 도시 엄마네 맡겼다가 다시 시골로 데리고 갔지 차안에서 무서워 벌벌 두어시간 달려 즈그 집에 도착 칼클케 씻기려고 무서워 벌벌 젓살이 싹 다 빠졌네 지에미 닮았구만 씻겨 놓으니 마당에서 난리부르스 현관에 델다 놓으니 잠만 잔다 아직 아기라서 동생 쓰레빠 깔고 앉았다 비 온다고 현관으로 들이니 도 잠이다 발매트 그만 물띠라 개껌주께 니가 사자여 ㅎㅎ 개 껌 마이 씹어라 라떼~ 어린 동물은 죄다 귀엽다 키우는 건 노노노 보고 이뻐하는 건 오케오케

시골집 장독대 셀프 만들기

날도 무지무지 더운데 장독대 만들다고 오전내 땡볕에서 일했음 쉬운 일이 아니였음 전문가가 했다면 후딱일텐데 초보들이 뭘한다고 시작해가지고 땀이 줄줄 힘이 줄줄 흙 파내고 돋우고 바닥 다지고 아따 이것도 힘들어 오래된 장독 잘게 부숴서 장독대 바닥에 깔고 할매도 딸도 함께 한다 아이고 더버라 완벽주의자 막내의 주도로 함께 농활 중 ㅎㅎ 널쩍한 대리석 낑낑 들고와 깔고 대강 주변 정리 중 아따 곱게 잘 되었다 침대 다리 바닥용으로 사용하고 주변정리 물 청소 하니 깔끔하니 완성 땡볕아래 장독안 소금 다 마르겠다

흰고무신 때문에

막내동생이 신었더라 "그거 좋아 뵌다" "하나 사주께" 잊고 있었다 신여사님 새벽어시장에서 사다 놓으셨다 재빨리 싸고 왔다 비가 오길래 운동삼아 걸어야하는 길에 신었다 225 딱 십문 팔이다 아!! 근데 말이지 물집 생겼어 발가락 뒤꿈치에 아포라 고무신 신고 여기저기 비도 오는데 잘도 다년 오랜만에 갔던 숲길도 반갑고 좋더라 다리 아파서 생각지도 못했는데 늘 가는 공원 비가 오니 조용했어 한적한 큰 길가 텃밭엔 보라색 수국이 다 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