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갔다 오는 길 버스 안에서 내내 졸다가 산청 휴게소에서 잠시 쉰 뒤 정신이 말똥해져 밖을 보니
해는 지고 어둑어둑해지고 있었지요.
이 지역을 지날때면 가끔 볼 수 있었던 구름이 내려 앉는 모습인데 먹구름이 시꺼멓게 내려 앉고 있더라구요
시골 동네에선 집집 마다 불이 켜지고
도로를 지나는 차들의 불빛도 어둠과 함께 어우러져 묘한 느낌을 줬어요.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여러 복잡한 감정들이....
이리봐도 저리봐도 산.산.산.
산속에 숨은 동네가 꿈속 같은 모습으로 옹기종기...불빛을 내고 있었네요
흰구름 먹구름 얽키고 설키는 모습이라니.
저 멀리 다리를 밝혀주는 불빛이 흔들리네요..
하이고 무시라~
영 솜씨가 없지요
흔들리는 달리는 차안에서 똑딱이로 뭔가를 찍는 다는게 어렵네요.
야경 사진은 더더욱...
악마가 확~ 드러날 것 같음 ㅎㅎ
영화를 보면 그렇잖아요..
루시퍼의 등장
아휴~ 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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