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얍! 건강하고이뻐져라

물 따로 밥 따로 그리고 새벽 운동으로 몸무게 확 줄다

하늘위땅 2010. 11. 19. 08:51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이유없이 몸이 팅팅하게 터질 듯 팽팽해지면서 겉으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물에 팅팅 불은 듯한 느낌으로 근 1년을 지냈다.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고 온 몸에 이상 증세는 계속 나오고...그런데로 물은 과하다 싶을 만큼 먹어댔다.

보온병에 데운 물을 넣어두고 억지로 마시고 또 마시고( 물을 많이 마셔야 몸의 노폐물이 빠져나간다 어쩐다 하면서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해서)

 

기억을 더듬어 보니 어릴적엔 하루종일 물 한 컵 안마시고 지냈더라는 거, 국물도 건더기만 먹었고 아침은 노상 굶었더라는 거..

아침은 꼭 먹어야 된다는 정보는 꽤 설득력이 있었고 물도 많이 마셔야 좋다는 정보도 꽤나 설득력이 있었기에 아침은 꼭 물도 많이많이...

운동이 부족한가 싶어 하루 한시간정도 걷기까지 추가를 했는데도 팅팅 부은 듯한 느낌은 여전하고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

 

몸무게는 갈 수록 돌아가는 것도 이상하고...

병원에 가기 무서울 지경에 우연히 본 책을 통해 뭐가 잘못된건지 살짝 알게 된 것이다.

 

과다한 수분 섭취와 영양 과잉이 원인이 아닌가 하는  것...

 

여러가지 방법을 조합하여 본인이 스스로 잘 지킬수 있는 방법을 만들었다.

 

하루 세끼 먹되 한끼는 과일( 북방계 과일로 남방계 과일은 몸을 차게 한다고 한다)로 두끼는 현미밥과 채식반찬 위주로.

밥과 물은 절대 같이 먹지 않기,

음양식사법에 따라 식후 2시간 뒤 식전 2시간 전에만 물 마시기 되도록이면 물은 저녁 식사 2시간후 맘껏 마시기,

아침 식전에 꼭 운동하기..

 

[ 새벽운동이 좋은가 저녁 운동이 좋은가? 이런 의견은 어떤가요?  http://blog.daum.net/haehu/8766100 ]

 

그러나 계획은 그대로 실천이 되지는 않는 모양이다.

끊어야 한다는 커피도 먹고 싶고 밀가루 음식도 마구 땡기고...

물은 참을만하구만...

 

물 마시는 시간에 커피를 한잔씩 하기도 하고 저녁에 약간의 간식을 먹기도 했다.

전날 간식과 물을 늦게 먹은 날은 아침에 몸이 엄청시리 무겁고 힘들었다.

억지로 물을 마신 다음날 역시 몸은 무거웠다.

 

신기한 건 물을 마시지 않아도 그닥 목이 마르지 않다는 것.

침이 아주 많이 고인다는거...

 

아침을 건너 뛰고 점심과 저녁만 먹으면 좋겠구만 아직 거기 까진 결심이 안가는 걸 보면 식탐 이거이거 무서운 놈이다.

아침을 먹지 않으면 뇌 활동이 어쩌고 저쩌고 하던데 내 경험으론 몸이 가뿐해서 더 좋은 것 같다는 거..

일종의 한끼 단식처럼 장을 비운다는 건데... 단식 그것도 참 어렵고 해내기 힘든 넘이라..

 

한끼 단식의 효과인가 물 안먹은 효과인가 딱 5일 만에 몸무게 저울이 왼쪽으로 조금 기울어졌다는 거

약 2키로가 줄어 보였다.

좀 덜 띵띵하고 부은 느낌이 없더만 그래서 그런가?

 

음양 식사법(밥 따로 물 따로 식사법)에 보니 물을 따로 마시면 되게 졸린다고 하던데 그래서 졸린다

어제 오늘 굉장히 졸린다. 밤에 먹은 호박엿, 쌀엿 때문인가..

졸리면 실컫 자라고 했는데...음..음...

 

 

 

 

 

먹고 싶은 욕구를 누른다는 거 엄청 고통스러운 것이다.

요즘의 병은 너무 많이 먹어서 영양이 과잉이라서 생긴다고 하니..

장을 싹~ 비워주는 것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현미밥과 함께 먹은 반찬들..

 

현미밥은 그 자체로도 영양이 완전한 듯 씹을수록 포만감은 커지고 식욕은 떨어지는 것 같아서 참 좋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