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역에서도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고속버스가 아닌 기차를 타고 서울에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친구 얼굴도 보고 북촌 한옥마을에도 일이 있어서 버스비보다는 약간 비싸지만 개통 기념겸 한나절 여행코스도 알아볼 겸
겸사겸사 이용해 보기로 했답니다.
2011년 2월 9일 현재 ktx 시간표입니다.
7시 50분 기차를 이용했었는데 출퇴근시간에 맞춰 편수가 늘었네요.
6시 45분 기차를 타면 더 알차게 서울 구경을 할수가 있겠습니다.
새로 단장된 마산역사입니다.
그럴듯 보기 좋습니다
(ktx역사는 전국 어느곳이나 다 비스무리 한 듯???)
기차는 마산역을 벗어나기 위해 레일위를 스스륵 움직입니다.
혼자가는 길이였지만 살짝 설레임이 느껴집니다.
일상의 모든 일들은 잠시 잊고 뭘하고 하룰 보낼까 궁리를 하기로 합니다.
신문과 역사내 커피전문점에서 산 아메리카노 한잔은 기차여행의 필수 동반자군요.
기차나 버스를 타면 신문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빼놓지 않고 읽게 되는 것 같아 늘 들고다닙니다.
신문도 다 읽고 1시간여 쯤 후 깊은 잠속으로 빠져든 모양입니다.
기억이 없습니다 하하하
그래도 내릴 시간쯤이면 번쩍 눈이 뜨인다는 거..
11시경 서울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친구를 만나 잠시 회포를 풀고선 바로 우리의 목적지 북촌 한옥마을로 고고씽~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인사동 방면인종각역에 내려 인사동으로 이동을 합니다.
산책하듯 인사동 구경을 하면서 수다를 떨거나 쇼핑을 하거나 사람구경을 하거나 등등 하시면 되겠지요
우리가 간 날은 무지 추운날이였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외국인들로 북적였답니다.
친구랄 수다를 떨면서 인사동 이곳 저곳을 마구마구 둘러보다 점심시간이 훨 지났다는 사실을 깨닫곤
점심을 먹으러....큰 집 이라는 한정식집으로.
근처에 밥 집이 많이 있으니 먹고 싶은 메뉴로 골라서
밥 값은 다소 비싼 듯.. 배가 고프니 그냥 먹었어요
배가 부르니 북촌으로 이동을 했군요.
인사동에서 북촌한옥마을까지는 걸어서 가시면 됩니다.
어찌나 추운지 볼때기는 벌겋게 얼고 말도 못할지경이였지만 우리는 아주 신이 났습니다.
불편한 신발을 신고서도 인사동 한바퀴, 걸어서 북촌한옥마을까지 한바퀴를 돌았네요.
미음자형 한옥들을 볼 수가 있어요
티브이에서 본 기억이 있는 길이지요.
이곳저곳 둘러보면서 옛날 생각도 하고 드라마속 한옥마을도 더듬어 보기도 하고 아주 신이 났었지요.
외국인들이 꽤나 많이들 관광을 나왔더라구요.
인사동이나 북촌 한옥마을에는 다양한 박물관이 있어요.
다 둘러보려면 다리품 꽤나 팔아야 하면서도 시간도 만만치 않게 소요가 됩니다.
미리 정보를 검색한 뒤 골라서 둘러보시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북촌한옥마을 살펴보기 ...http://bukchon.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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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돌면 얼추 저녁무렵이 됩니다.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청계천 주변과 광화문 근처를 둘러보시고 다시 ktx를 타고 마산으로 옵니다
ktx-신천
무궁화호
새마을호
어때요 괜찮지요?
겨울방학은 끝났지만 곧 봄 방학이 다가오지요 .
아이들과 서울 나들이 가보는 건 어떨까요?
궁궐도 주변에 많으니 좋은 여행이 될 것도 같은데요...
아니면 마산역 출발 코레일에서 패키지로 관광 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고 하네요..
멀기만 한 것 같은 서울도 딱 3시간이면 갈수도 있고 참 좋은 세상입니다.
* 마산역 출발 - 서울역 도착 - 인사동 - 북촌 한옥마을 - 청계천 혹은 광화문 관광 - 서울역 - 마산역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서울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기차는 탈 수 있을 일정을 잡으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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