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오유림 여사 오늘아침 스파이더우먼 된 사연은?

하늘위땅 2011. 6. 5. 10:00

 

부랴부랴 일어나 출근을 서두르다
눈에 팍 꽂힌 오디녀석들.

그냥 지나칠수 없어 또 스파이더우먼이 되었다.
철망에 바짝 붙어 통통하니 잘 익은 오디를 딱 10개 따먹었다.

손이 빨갛게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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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따 먹어도 주렁주렁 익어가는 오디. 사람도 따 먹고 새도 따 먹고 난리다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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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으려는 순간
두 동생이 박장대소를 한다.

"언니 언제 이쁜 점 문신했댜?"

"뭔 점을 문신하냐?"

"ㅋㅋ"

거울속 내 얼굴엔 새벽에 만들어둔 빨간 점이 반짝이고 있었다.

것두 모르고 차창을 내리고 신나게 운전을 했더란말이냐?
버스기사한테 손도 흔들고
쌩~ 앞질러 사라지는 택시기사에게도 인사를 날리고..

오~~ 마이마이.....가~뜨!!!!!

연식이 되어 간다는 건 천진난만해진다는 것과 같은가?
아닌가?

 

 

 

어제 동생이 수확(이 표현은 좀 거슥하지요 하하) 해 온 오디..

남은 것은 냉동실로 직해 고대로 얼어 있음.

 

아침에 또 따 먹고..

 

오디 부작용이 심해서 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