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사는 기 그기 뭐시라꼬?

꿈이 사라지고 난 자리에 드라마홀릭이

하늘위땅 2011. 6. 7. 08:35

 

그닥 머리 쓸 일이 없는 요즘 드라마에 빠져서 허우적 허우적...
아~ 이러면 정말 아.줌.마 세계로 그냥 잠기는 건데 ..
아들녀석 푸힛 웃는다.

"옴마! 지금 시방 옴마는 처자라꼬 생각하는기요?"

"아니 그기 아이고 맘은 아직 20대인데
드라마 보면서 희희낙락 하는건 완전 푹 퍼진 아지매같잖어?"

"옴마는 아지매 맞고요 ....오십줄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도 이자묵지 마소!"

"야~ 그래도 내는 얼라들캉 팬질도 한다. 아지매라꼬 해도 ....."

"그 팬질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기요 "

"아니거덩.... 누구나 안되거덩.."

 

 

 

 

 

배우 박시후 곧 공주의 남자로 컴백~~ 두둥 (시후랑 팬이 만들 내맘대로 공주의 남자 쨔쟌!!)

 

 



아침부터 속 긁어주시는 울 아드님...

드라마에 울고 웃는 그런 사람 안되고 싶었다.

그러나 꿈과 바램은 항상 원하는 방향으로만 가주질 않는다.

장애물 앞에서 멈춤도 하고

꺽어지기도 하고

돌아가기도 하고

영 엉뚱한 곳에 서기도 한다.

...

그런데 난 딱 꺽어진 90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대부분의 중년의 여인네들이 지나가야할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이다.

아~ 꿈이여!

내 꿈은 얼루 도망을 간거니....

아니..
아니...... 내 꿈은 뭐였더라?

 

 

 

엉뚱한 아들.. 엄마를 친구마냥 놀려먹기에 달인이다.

말로 이긴다는 건 속 터지는 일이다.

그래도 이쁘고 사랑스럽고 듬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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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다리면서 보는 드라마 4

박유천때문에 미스리플리, 오~ 똥꼬진과 애정의 최고사, 신인 성훈의 매력에 빠진 신기생뎐, 민호야~ 민호야~ 시티헌터..

 

나름 각 드라마의 매력에 풍덩..허우적...

아~ 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