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다녀왔던 언양 석남사..
지금은 입구랑 절 집 근처가 조금 변했다고 하더라구요
손질을 해서 사람 다니는 산책로도 만들고
차도 편히 올라가게 찻길도 다듬고 그랬다고 합디다.
세월이 가면 변하지 않을수는 없지만..
있는 그대로가 더 좋을수도 있지 않나 아쉬운 마음에
추억을 더듬어 보다가..
2005년 7월의 석남사
입구랍니다..
입장료 올랐더라구요 1500원으로..
빠른 걸음으론 그쯤 되겠네요,,,
약간 흔들렸네요,,, 올라가는 산책로의 벤치 두개..
축축한 숲의 향기..
너무 좋아요
석남사 옆을 흐르는 계곡,,
너무 맑고 깨끗하게 상쾌한 곳
비 온 뒤라 감로수 한잔 못했네
물이 흐려서,, 배탈날까봐
우 ~~ 와
대웅전 앞마당에서 본 대나무 숲...
찬 기운이 쌩...
너무 좋은 곳이랍니다
알아맞춰 보세요...
대웅전 뒤편으로 올라가면 머머머가 있어요..
뒤에서 찍었어요..
기와 색이 틀리네요
우~~앙
넘넘 이쁜 인형,,, 동자승,,,,
뭘 할까요? 애기 스님이...
석남사 대웅전 뒷편 보물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는 길에
나란히 나란히 애기스님 인형이 있어요
이것을 보면 숙제를 못한 아이마냥
이상하게 마음이 불안해..
그래서 퍼뜩 내려가지요
대웅전 ... 처마..
최근에 다시 보수를 했네요
비가 추적거리며 내렸다 그쳤다
축축한 공기에 젖은 나무들의 냄새
시원한 물소리와
스님들의 낭낭한 경 읽는 소리..
그리고 목탁소리...
마음 씻고 왔어요
'★오여사의 제3의 활동 > 절 집 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굴골사 선무도 보려 나섰다 무다이 들렀던 경주 남산 칠불사 (0) | 2012.08.17 |
---|---|
부처님 오신 날 다음날 훌쩍 다녀온 경주 남산 칠불암과 신선암 (0) | 2012.06.06 |
전나무 숲길을 지나니 이야기가득 마당에 당산나무를 안고 있는 부안 내소사 (0) | 2012.04.30 |
봄의 한가운데 비를 맞으며 23년만에 다시 가본 하동 쌍계사 (0) | 2012.04.21 |
우리나라 3대 기도처 중 하나 남해 금산 보리암 (0) | 2012.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