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마 제대했어요

습관처럼 아들에게 편지를 쓴다

하늘위땅 2012. 9. 10. 10:00




일기를 쓰면서 아들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수다를 종이위에 널부러뜨려 놓고

아들이 읽으면서 어떤 표정을 지을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지가 좋아하던 하지 않던 이 엄마는 행복하니 

그 편지쓰기 나올때까지 달린다!


시간이 좀 나면 색연필과 파스텔로 항칠도 하고

시답잖은 시 빨도 좀 담고


저녁식사후 매일 편지를 받는 사람은 저혼자라니

이거이거 포상휴가 감 아닌가 하하


비가 오니 한결 수월해진 바깥 일과를 하겠다 싶으니

안심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