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쓰면서 아들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수다를 종이위에 널부러뜨려 놓고
아들이 읽으면서 어떤 표정을 지을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지가 좋아하던 하지 않던 이 엄마는 행복하니
그 편지쓰기 나올때까지 달린다!
시간이 좀 나면 색연필과 파스텔로 항칠도 하고
시답잖은 시 빨도 좀 담고
저녁식사후 매일 편지를 받는 사람은 저혼자라니
이거이거 포상휴가 감 아닌가 하하
비가 오니 한결 수월해진 바깥 일과를 하겠다 싶으니
안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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