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찜 유감
어릴적엔 뭐든 다 귀했다
식구가 많은 우리집은 더했던 것 같다
제비새끼모양 때가 되면 입 벌리는
자식들이 무서웠을 그 시절
늘상 먹던 반찬외 늘 먹고 싶었던
계란이 올라오면 서로 눈치를.
울 신여사 가차없이 숟가락으로
계란찜 갈라놓으신다
딱 어른 밥숟가락 하나양
왜 내끼 더 작노
나도
나는 미테누른거도라
야단이지만 상황종료
어서 먹지않으면 도로 빼앗길 판
그 계란찜 한뚝배기
동생과 둘이서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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