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얍! 건강하고이뻐져라

[내 몸을 위한 간헐적 단식]5월5일 5일차

하늘위땅 2013. 5. 6. 18:00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 세상~~


아득한 어린이날의 추억이랄것도 없네요.

마산운동장에서 하는 어린이날 행사에 가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호사였지요 제 어릴적에는.

선물도 여행도 별다른 외식도 기대할 수 없었던 참 암것도 없었던 그때의 어린이날.

그래도 그날을 뭔가 특별한 날이기 기대했던 그 맘이 여전히 전혀져 오네요.


어린이가 없는 우리집.

탕수육도 짜장면도 피자도 치킨도 없습니다.

군대간 아들은 소식도 없고 (잘 있겠지)


24시간 공복을 하는 날입니다.

오후4~5시경 밥을 먹어야 하는 아주 고역스러운 날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오전까지 쉬는 시간이라 점심무렵 출근을 합니다.

남들 쉬는 날 부시럭거리며 가게로 내려오는 것이 싶지는 않네요

몇년이나 흘렀지만 여전히 그러하네요.


점심을 먹을까 잠시 흔들렸는데 꾹 참고 물 한잔으로 넘깁니다.

오후3시가 되니 급격하게 배가 고파집니다.

동생들이 뭔가를 만들고 있으니 더 그러네요


양념 냄새가 자극을 하는데 꾹꾹 누릅니다.

4시경 드디어 밥 한공기와 겉절이와 머위매운볶음으로 먹습니다

진짜 너무 맛있습니다.

겉절이와 머위볶음만으로 순식간에 헤치웁니다.


배가 금방 뿔뚝해지네요

그럼에도 자꾸 입은 뭔가를 씹고 싶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즉시 물 한잔으로 눌러버립니다.


8시40분~ 9시40분  걷기 합니다

온몸이 나른하고 기운이 없지만 정한 일이니 억지로 합니다

맘이 왜이리 무겁게 하기 싫다 거부하는 건지.


9시경 약 먹고 10시 30분 이른 취침에 들었네요




어두운 골목을 밝히는 두개의 가로등 그리고 십자가 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