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얍! 건강하고이뻐져라

[내 몸을 위한 간헐적 단식] 5월 8일 8일차

하늘위땅 2013. 5. 9. 09:32



어버이날.

찬란한 날은 밝았다.

아들은 군대 있고 내 가슴팍은 허전했다.

둘러봐도 달아줄 꼬맹이 하나 없다.

그래서 자식은 좀 든든하게 낳아야 한다고 했구나.


간헐적 단식은 계속 된다 쭉~


약간의 현기증이 느껴진다.

빈혈 때문인지 공복 상태가 오래되서 그런건지.

나른하면서 멍한 느낌도 있고.


좀 맘껏 먹었다.

현미 볶은 것도 먹고 싶은 만큼 먹었고

점심도 배 부르게 먹었다

중간에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커피는 그닥 땡기지 않는다.


먹으면서도 '이러다 도로묵꽝 되는거 아이가' 불안불안한 맘을 지울수 없었다.

잠시 흔들리는 맘을 다 잡고 기운을 내서 얍!


11시 아침

5시 저녁

현미 볶은 것 조금

아이스크림 조금


기운이 없고 나른해서 저녁 걷기는 패스

야구장에선 엔씨 야구 때문에 후끈하고

10시 넘어서 바로 널부러져 잤다




우리 성범이 홈런치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