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야금야금 제주여행

언니다 1,2,3 의 제주 여름 휴가 이야기 - 산굼부리

하늘위땅 2013. 9. 21. 10:33



약간은 지루했던 추석 연휴를 보내고 일터에 오니 또 슬 간에 바람이 들기 시작하네요
시즌도 끝나가고 여행바람이 선들선들 밀고 들어옵니다.

다시 지난 여름휴가 이야기를 꺼집어 내어 봅니다.

지루한 시간의 활력!
좋으네요.
추억을 아름답고 미소짓게 포장 해 둬야  힘들때 보약이 될 겁니다.



산굼부리에서
여름 해는 쨍쨍 거침없이 내리쬐고
습기찬 공기는 온 몸에 들러붙어 땀을 쥐 짜고 있었습니다.

거침없는 우리는 우산을 펴들고 입장.

한바퀴 다 돌고 나니 온 몸은 땀으로 젖고
그늘아래 그네에 앉으니 시원스런 풍경이 차~암 좋습디다.

좋다 소릴지르는 언니다3
김상병 생각에 눈가 젖어버린 언니다1






카메라 들이대니 언제 눈가 닦았냐며 브이질에 여념없는 언니다1
여자 맘은 갈대라더니 
엄마 맘도 갈대였소

아낌없는 브이질에 한여름 땡볕도 도망갑디다.



산굼부리 알아보기

굼부리란 화산체의 분화구를 말함
산굼부리는 산체에 비해 대형의 화구를 가진 특이한 형태
어떻게 보면 몸뚱이는 없고 아가리만 벌려 있는 것 같은 기이한 기생화산
드넓은 들판 한 군데가 푹 꺼져 들어간 커다란 구렁... 
실제 그 바닥이 주변의 평지보다 100m 가량이나 낮게 내려앉아 있다.
이 희한하게 생긴 기생화산이 학술적 가치로나 관광자원으로서 보배롭게 여겨지고 있는 것은 
한국에는 하나밖에 없다는 마르(Maar)형 화구이기 때문이며 이런 화산은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다고 한다
마르란 화구 둘레가 環狀(환상)의 낮은 언덕으로 둘러싸인 폭렬화구를 말함

입장료 어른 6,000원

가을 제주여행 필수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