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맛있는 이바구

마산 창동 작은 밥 집 ' 골목식당 '

하늘위땅 2013. 11. 14. 12:00


얼큰한 순두부찌개와 진하고 얼큰한 된장찌개

입맛이 확 돈다고 과식을 한 울 오빠 어째.




가정식 밥찬들이 맛있게 나왔던 창동 골목식당




어제에 이어 우리 세자매의 고군분투의 하루였다.

어제에 이어 쌀쌀하기 그지 없는 바람을 종일 온 몸에 감고 마산을 헤맸다.

어제에 이어 바깥 밥으로 두끼를 먹었다.


점심은 뷔페식사권으로 신여사님과 함께

저녁은 근처 병원에 왔던 오빠랑 함께


뷔페는 그냥 뷔페니까 배만 한그득

저녁은 구시가지 골목에 있는 어르신 두분이 하는 밥 집에서


된장찌개 두개와 순두부찌개 하나를 주문했다.

그런데 순두부도 2인분이 나온 것이다


"어머니 순두부가 많은데요"


"하나 시이몬 내가 몬해 간도 잘 몬하고 못마차 그냥 무"


"하이고 우째예 제가 밥을 안무글끼라서.."


일인분의 양은 잘 조절이 안되서 그래서 혼자 가면 밥을 안준다고 했었나보다.  그땐 오해를 했었는데..


물어볼 걸 그때 .

한참동안이나 오해를 하고 있었다.

다시 안올것도 아니면서 말이다.


"어머니 맛있게 먹고 갑니더~~"


좀 더 일찍 풀었어야했는데..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