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맛있는 이바구

떡갈비정식으로 소문난 경주 고색창연

하늘위땅 2013. 11. 18. 18:07



경주에서 나름 저렴하면서 괜찮다는 밥 집 고색창연입니다.

불국사 입구 코오롱호텔에서 왼쪽길로 빠지면 큰 길가에 있습니다.


조금 이름 있는 곳은 사람들이 어찌알고 오는지 점심 시간 전인데도 바글바글합니다.

그걸 예상해서 1시간 미리 갔음에도 이미 주차장은 거의 만차수준이고 자리도 없었습니다.


소문만큼 맛있는 곳일까 기대를 잔뜩하고 자리에 앉습니다.


5명이 갔는데 한상에 그냥 다 앉히는 것이 약간 맘 상하게 합니다.

자리도 그다지 넓지도 않은 방에 5명이 한상에 앉으니 비좁기까지.


앉자마자 상이 그냥 나옵니다.

후다닥


소문난 집은 다 이런식입니다.

그냥 밥 만 먹고 가시오 라는 늬앙스.


뭔가 푸짐한 것 같은데 같은 찬이 두개씩 양쪽에 놓입니다.

조림이나 볶음


특이하게도 볶음요리엔 죄다 햄이 들어가 있습니다.

갸우뚱.










메인메뉴인 떡갈비가 나옵니다.

1인분에 두장인 모양이네요


한입 베어 무니 생각했던 떡갈비 질감이 아니네요

기계로 곱게 갈아서 반죽을 많이 치대어서 그런가봅니다

시중에 파는 냉동 떡갈비같은 느낌이네요.


고기 육질의 씹힘을 기대했는데..아쉽습니다.





샐러드..

참나물 샐러드인가요?






된장찌개는 리필을 해 주어서 다행히 밥을 다 먹을수 있었답니다.





야채튀김입니다.

메추리알조림, 버섯볶음, 고구마콩조림,감자조림,사과마요네즈샐러드,양념게장,김치,브로콜리햄볶음,명이장아찌

연근귤조림,굴젓,무우쌈말이,전과 야채튀김, 된장찌개와 떡갈비가 나온 떡갈비정식이였습니다.


먼저 다녀온 동생 추천으로 다녀온 고색창연.

사람이 너무 많은 밥 집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