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3의 활동/책,영화,드라마 그리고

강신주의 감정수업

하늘위땅 2014. 2. 10. 23:26



힐링캠프를 우연히 봤는데 강신주란 사람이 나와서 아주 직설적이며 몰아가는 상담을 하더라구요

아주 거칠게 상담을 해주었는데 불편하면서도 맘에 싹 와 닿는 뭔가가 있었는데 책을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늘 올라 있던 책이였지만 늘 지나치곤 했었는데 방송의 위력은 폭발적이였나 봅니다


서점에 가니 그의 책이 날개 돋친 듯 나가는 것 같고 도서관에서도 대출 순위에 올라 있어 대출도 할 수가 없었지요

미리보기를 하고 소장용으로 구입을 하려고 했는데 그냥 구입확정을 해 버렸습니다.


책을 너무 많이 사는 거 아닌가 몰라 .




철학자 강신주가 읽어 주는 욕망의 인문학

읽어 볼까요?



내 감정에 대해서 확신한다는 건 어찌보면 거짓일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 작가의 들어가는 글에서

이 책 괜찮다는 느낌이 파파팍! 전기를 일으키며 다가옵니다.


철학자가 풀어주는 인간의 48가지 욕망이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목차만 봐도 읽어 보고 싶지요





어찌보면 모든 내용이 '사랑' 이라는 것에서 시작하고 끝이 나는 것 같습니다.

많은 책 내용들이 인용되었고 철학자의 생각이 붙여져 있습니다.


'사랑은 서로를 주목하는 것이라는 것'


우리가 착각하는 내 감정의 맨얼굴을 생각해 보게 만드네요

내 속을 들여다보게 만든 책입니다


강신주의 다른 책도 어서 읽어 보고 싶어집니다.


아! 근데 이 사람 나랑 갑장이라는 사실 게다가 경상도 출신이라는 거...

살짝 어떤 감정이 스쳐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