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상도사투리

갱상도 사투리 버전 고사성어 재미있네요

하늘위땅 2014. 2. 15. 22:24



갱상도 사투리 버번 고사성어가 있네요

읽다가 푸하하 웃음을 날리고 말았네요.

이런건 누가 만드는 걸까요?

잠시 읽고 생각하고 웃어 볼까요?





@제주 종달마을 입구에선 나무




臥以來算老 (와이래산노)

–엎드려 오는 세월을 

헤아리며 사는 노년

(인생무상을 말함)


雨夜屯冬

(우야둔동) 

–겨울을 기다리는

밤비가 내리는구나


母夏時努

(모하시노) 

–어머님은 여름시절 

노력으로 힘이드시네


苦魔害拏

(고마해라) 

–괴로움과 마귀가 

해치려 붙잡아도

정신을 차리라는 뜻


魔理巫多

(마이무다)

–수많은 무인이 마귀를 물리치듯 매사 공을 들이라는 뜻.


五茁嚴拏

(오줄엄나) 

–다섯가지 줄기를 

엄히 지켜야한다

(삼강오륜의 다섯줄기)


氷時色氣

(빙시색기) 

–얼음이 어는 시기에

색의 기가 되살아 나니

(겨울에 할일없이 색만 즐기는것을 경계하란뜻)


知剌汗多

(지랄한다)

–지식이 흩어지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니라


文登自晳

(문등자석) 

–학문이 높이 오르면 

스스로 밝아지는도다.


謀樂何老

(모락하노)

–즐거움을 도모하니 

어찌 늙으리오.


牛野樂高

(우야락고)

– 소가 노니는

들판에 즐거운

소리가 높이퍼지누나





@제주 용눈이 오름


澤度儼多

(택도엄다) 

–법도를 가려 엄중하고 의연함을 쌓아야 하나니


熙夜多拏

(희야다나)

–밤이 밝으니 많은 생각이 떠나질 않누나 


無樂奚算老 (무락해산노) 

–낙이 없는데

늙음을 따져 무엇하리 


尼雨夜樂苦移裸老

(니우얄락고이라노) 

–비오는밤 외로운노인은 고통도 즐거움도 모두 부질없다네


文登歌詩那也 (문디가시나야) 

– 시와 노래 가사로 

문단에 등장하니 기분이 어떠하리요


天地百歌異 (천지백가리) 

– 천지엔 백가지 

가락이 있나니( 모두의 의견이 서로 다르다)


苦魔濁世里不拏 (고마탁세리불라) 

–탁한 세상엔 고통스런 마구니도 붙잡히지 않는도다

(어두운 세상엔 고통이 판을친다)




@제주 올레 10구간 형제섬이 보이는 사계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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