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사의 제1,2의 활동/제주 살기

두번째 날 - 하루만에 스케줄을 완벅히 소화하다

하늘위땅 2014. 10. 30. 00:16


반나절 첫 날이 피곤하긴 한 모양이다.

골아 떨어져 못 일어날 것 같았는데

4시경 잠이 깼다

한기를 느꼈나보다


다른 방을 확인하고 난방을 돌려 준 뒤

다시 잠이 들었는가 싶었는데

6시경 완전히 깨고 말았다


일은 한참이나 있어야 할텐데..


귀가를 준비하거나 

다른 여행지를 찾는 

게스트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은 아쉬워하고

남은 여행을 즐기는 사람은 약간 들뜬 모습니다.





집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평소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찾고 느끼며

또다른 나를 준비하게 하는 여행

그 여행의 다른 친구가 될 게스트하우스


게하 매니저로의 일 두번째 날






50대 올레꾼 언니의 말이 기운을 나게 했다


"게스트하우스 매니저라는 시스템 생소하군요.
 좋은데요 위치도 좋은데 시스템은 더 좋은데요"


다시 올거라 약속까지..



내일은 내일의 제주 해가 뜨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