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계획으로 여행을 온 30대 처자
10일 연박으로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고 있었다
내일 나가는 날이라고 해서
겨우 말 붙이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보기는 찬바람 쌩 한 것 같았는데
말 시키니 제법 재미나게 했다
"이번이 아니면 기회도 없을 것 같고
용기를 내 본 거에요"
보름쯤 지났는데
그냥 조금 다른 일상이란다.
영화도 보고 오고
한 군데서 한참을 쉬었다 오고
버스만 타고 돌아 다니고
그랬단다
남은 15일도
인생의 마지막 혼자만의 긴 여행일지도
모르는데
휴식과
재 충전의 시간과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런 그녀을 부러워하는
2박3일 여행중인
29살 처자에게 말했다
"아쉬움이 남아야
또 다음 번을 기대하지요"
여행은 어쨌던
좋은 것 같다
세번째 날이 지났다.
제주에서 살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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