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인 것 같아도
사람들을 만난다는 건
어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안면이 너무 많은
부산에서 온 40대 미스 두명은
아주 친근하게 다가와
스스럼 없이
대화를 하게 되었다.
여성 전용이라서 그런가
이쁜 아가씨들 게스트가 많은 것 같다
키도 크고
날씬하면서
이쁘기까지 하고
예의까지 바르다
싹싹하기 까지 하니
참 어여쁘다.
7시간 올레를 걷고
즉석 예약을 하고 오신
50대 언니야 두분은
게스트하우스 좋다고
연신 칭찬을 하신다
내 소유는 아니지만
직원으로서
상당히 기분이 좋은 말이였다.
고향 마산에서 온 40대도
말을 거니 싹싹하게
대꾸를 한다.
혼자 여행온 사람들이지만
슬쩍 대화로 찔러 보니
말이 줄줄 나온다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말과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아니면
하고 싶었던 게릭터를
표현하는 건지도.
13명의 다양한 사람들과
오늘 하룻밤
같이 하는 건
필시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좋은 인연이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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