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긴 해도
해가 살짝 보였다
"아 오늘 해 뜨나"
좋아라했는데
웬걸
갑자기 컴컴해지면서
바람이 문을 막 흔들더니
비가 몰아쳤다
일그러진 창
낮게 날으는 갈매기가 안스럽다
일찍 한라산 떠난 모녀는 어쩌노
비양도 간다고 준비하던 모녀는
어딜 가나 고민 중이라
"화순이나 청수 괒자왈 가세요"
가려나 어쩌려나
바람소리 무섭다
이게 진짜 제주 날씨로구나
비행기 결항 될 지 모른다고
걱정하는 게스트들도 걱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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